케잌

 독신의 젊은 여성이 체험한 이야기.
 여자가 살고 있던 집 옆에는 가난한 모녀가 있었다.
 엄마와 어린 여자아이 둘이서 살고 있는 것 같았다.
 어느 날, 옆집에 사는 엄마가 케잌을 잘라 가져왔다.
 단것을 좋아하던 여자는 그 날 케잌을 먹어치웠다.
 하지만 케잌을 먹고 난 후에 몸상태가 나빠져 구급차에 실려갔다.
 진단결과 독물에 의한 중독증세라는 것이 밝혀지고 형사가 찾아와 이웃에 살던 모녀가 자살한 사실을 알려주었다.
 독이 든 케잌을 먹고 죽었다는 것이다.
 여자는 무사히 퇴원했고 집에 돌아가자 한 통의 편지가 문에 끼워져 있었다.
 편지의 내용은 빚과 육아로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하려고 했지만 딸과 둘만 죽는 것이 외로웠다고 적혀있었다.
 그런데 마지막 한 줄에는 붉은 글씨로 이렇게 쓰여 있었다.



 "이 편지를 읽고 있다는 건가..."
 "넌 살아남았다는 얘기구나!!"

by 괴담매니아 | 2007/10/24 18:41 | ~무서운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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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Lucida at 2007/10/24 22:10
진혼굿이 필요하겠네요. 혼자 사는 저에겐 정말 괴담이네요. 얼마전에 케잌 선물 받고 태연히 그 케잌 혼자 다 먹은 사람으로선...뒤늦게 도착한 하하하.... 다 먹었다니까요. (독극물도 소화할 수 있는 만렙의 독신녀!)
Commented by 괴담매니아 at 2007/10/24 22:33
기쁨은 나누고, 죽음은 혼자서 조용히 끝내는게 인지상정이라지요.
뉴스에 나온 기사 중에 독이 든 음료수를 먹고 사람이 죽었다는 걸 2개 이상 본 적 있어요. 고담이란 도시에서 .^^
Commented by 민트칩 at 2007/11/15 01:53
=ㅅ= 혼자서 컵라면 까먹으면서 충실히 렙업했으니 저도 독극물따위 문제 없겠군요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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